◎ 작가님이 생각하는 만화란 무엇인가요? 

내게 만화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지도이다. 작품을 할 때마다 마치 암흑 속의 동굴을 탐험하는 기분이다. 좌표도, 빛도 없지만 어두운 미로 속을 헤쳐 나가며 한 걸음 한걸음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내가 아는 길이 하나쯤 완성되어 있다. 아직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고 여전히 시행착오를 많이 겪지만, 언제나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 

◎ 어떻게 만화가(웹툰작가)가 되셨나요?

2018년 '대구 만화 캐릭터 공모전'에서 웹툰 부문으로 수상하여,  리디북스에서 정식 연재를 하게 됨.

◎ 무인도에 만화 한 작품만 가져갈 수 있다면 어떤 작품을 가져가시겠어요?

네이버 웹툰에 박윤영 작가님의 〈강변살다〉

인물 간의 연결 플롯이 매우 구체적이고 감정 표현이 섬세해서 빠르게 몰입하고 공감하며 빨려 들어가듯 감상했던 기억이 있다. 누군가에게 그런 기분을 들게 하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보는 것이 꿈이다. 

◎ 작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것일까요?

인물 간의 연결 플롯과 섬세한 감정묘사.

◎ 작가님의 팬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을까요?

꾸준히 구독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먼저 드리고 싶다. 그들이 언제 어디서든 행복하길 바란다.

◎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이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현재는 여러 일들을 병행하면서 차기작도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여러 경험을 쌓고,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향후 작가 지망생들을 이끌어줄 수 있는 멘토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