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n t r o d u c e

협회 소개

인사말

안녕하세요. 신일숙입니다.

한국만화가협회는 1968년 창립 이래 회원 간의 교류와 협력, 창작자의 권익 보호와 작품 활동을 지원해 왔습니다. 
또한 한국만화산업의 발전과 소비문화 개선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긴 세월 동안 만화계 안팎의 다양한 변화와 부침을 겪
어 왔지만 협회는 언제나 작가 편에 서서 지금껏 힘닿는 한 열심히,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현재 한국만화의 위상은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MZ세대를 사로잡은 K-웹툰을 두고, 만화 강대국을 자처하는 일
본마저 "한국 웹툰이 세계 표준"이라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우리 만화와 웹툰이 신 한류를 이끌어 나간다고 해도 과언
이 아닌 현실이 참으로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이제 만화는 여러 분야와 협업하여 그 전문성을 끌어올리고, 독자에게는 다
양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전 연령대가 향유하고 한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쉽
지 않은 환경에서 창작 활동에 전념해 온 작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난 50년간 한국 만화계는 끊임없이 성장해 왔습니다. 세상의 편견과 곱지 않은 시선을 받으며 사전심의, 불법복제, 저작
권침해 같은 부당한 현실에 맞서 표현의 자유를 성취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입니다. 그런 만큼 한국만화의 위상
과 가치는 더욱 올라갔지만,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은 그리 녹록치만은 않을 것입니다. 

한국만화가협회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 만화산업의 성장과, 더 나은 창작 환경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동료의 건강을 챙기고, 부족한 정책을 바꾸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기쁜 일도, 어려운 일도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는 꼭 협회를 기억해 주십시오. 
힘닿는 한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또한 협회를 기억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때로 큰 힘이 됩니다. 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한국만화가협회장신 일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