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님이 생각하는 만화란 무엇인가요?

만화는 걱정인형입니다.(부연: 맘속의 고민거리를 만화로 끄적거리다 보면 어느새 한결 가벼우지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만화는 나의 걱정을 가져가는 걱정인형입니다)

◎ 어떻게 만화가(웹툰작가)가 되셨나요?

초등학교 6학년 때 월간 만화잡지 보물섬을 보며 만화가의 꿈을 키운 후로 쭈욱 만화가만 생각했습니다. 그로부터 7년 후 원고료를 받는 만화가가 되었고 30년째 즐겁게 만화가로 살고 있습니다.

◎ 무인도에 만화 한 작품만 가져갈 수 있다면 어떤 작품을 가져가시겠어요?

김삼 선생님의 작품 ‘강가딘’입니다. 소년 신문에 연재되었던 만화로 항상 기다리며 봤던 느낌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강가딘’은 저를 어린이로 만들어 줍니다.

◎ 작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것일까요?

마감입니다. 그리고 어린이 만화를 주로 하기 때문에 만화를 보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작가님의 팬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을까요?

sns 상에서 ‘어린 시절을 책임져 주어서 고맙다’는 글들을 많이 봅니다. 기분이 많이 다운되어 있다가도 그런 글들을 접하면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잊지 말아 주시길 감히 바라봅니다.

◎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이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앞으로 저의 만화 작업의 가장 큰 주제는 환경입니다. 현재 여러 전문가 분들과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는 세계 여러분들과 소통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