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회장 신일숙, 이하 만협),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저작권 보호 단편 웹툰 공모전>선정작을 발표합니다.

이번 공모에 접수된 작품 중 아래 4편이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작가분께는 개별적으로 연락이 갈 예정입니다. 

이번 〈저작권 보호 단편 웹툰 공모전〉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오며

앞으로도 저작권 보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국만화문화연구소 이재민 소장 심사평>

국내 최대 불법웹툰 유통처였던 ‘밤토끼’의 운영자가 검거된 지도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불법웹툰으로 인한 피해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2023 저작권 보호 주제 단편웹툰 공모전’을 준비했습니다. 

짧은 기간 창작해야 하는 공모전임에도 많은 작품을 응모한 작가들의 작품에서 웹툰작가들의 불법 웹툰 공유 근절에 대한 열의를 알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열린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접수된 작품의 수만큼이나 작품의 수준이 높아 심사위원들 모두 책임감을 느끼며 심사에 임했습니다.

만화로써 재미와, ‘불법웹툰 근절을 통한 저작권 보호’라는 공모전의 취지를 십분 살릴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심사위원단은 토론을 거쳐 만화적 재미는 물론, 불법웹툰 근절을 통한 저작권 보호라는 주제에 맞는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만화로써는 충분히 재미를 주지만, 주제에서 벗어난 작품이 있어 안타깝게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추후 공모전에서는 이 점을 보다 명확하게 알릴 수 있도록 주최측에 당부드렸습니다. 

이를 통해 다음 공모전에서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하며, 동시에 현재까지 피해를 끼치고 있는 불법웹툰이 완전히 뿌리뽑혀 다양한 주제로 저작권 보호를 논할 수 있는 공모전이 가능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