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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소식

[작품 홍보] 2024년 독립출판만화 <킬러의 집사>

2025.01.02

작품소개

 

고양이 시터 알바에 고용된 백수. 알고 보니 집주인이 킬러였다?!

서로 다른 세계 속 두 사람이 만나는 이야기

 

갓 학교를 벗어나 사회로 뛰어드는 길은 험난하다. 하고 싶은 것이 없다면 무슨 일을 할지 정하는 것부터 고역이다. 더욱이 주변인의 시선을 의식하다 보면 뒤처질까 조급해지는 마음은 피하기 어렵다. 반면 밤낮 안 가리며 살인 청부 의뢰를 받는 킬러에겐 꿈만 같은 소리일 것이다. 우태영 작가의 신간 <킬러의 집사> 1권은 사회 초년생의 고민과 생사를 오가며 고양이를 키우는 킬러의 간극을 담았다.

 

고독한 킬러 강 철은 밤낮 타겟을 쫓느라 고양이를 돌볼 시간이 없다. 반면 백수 미호는 진로를 못 정한 채 방구석에서 방황한다. 주변에 믿을 사람이 없는 킬러는 수소문 끝에 평범한 여자를 고양이 집사 대리인으로 고용한다. 어쩌면 둘은 서로의 니즈를 맞춰줄 환상의 조합일지도 모른다.

정체 모를 상대의 집에 가는 여자와 의심의 끈을 놓을 수 없으면서도 상대를 집으로 들이는 사연 많은 킬러. 두 캐릭터가 조우하게 되기까지 과정은 코미디인지, 스릴러인지 장르를 종잡기 어렵다. 하지만 이 점이 이 만화의 매력이다. 작가는 앞으로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라며 말을 전했다. 덧붙여 정반대의 세상에 사는 사람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오랜 시간과 애정이 필요한 일이라며 작품 속 주제를 은근히 내비쳤다.

 

우태영 작가는 애니메이션 전공 후 오랫동안 꿈꿨던 만화의 길을 걷게 된다. 작가가 집중하는 주제는 폭력과 사랑이다. 비록 지나치게 솔직하다 할지라도 인간 존재의 근간을 뒤흔드는 원시적인 감정에 대해 풀어 나가고자 한다.

 

 

작가는 2025년 포스트 아포칼립스 컨셉의 작품과 오컬트 장르 작품을 출간 준비 중이다.


킬러의 집사 1| 우태영 지음 | 야자수 발행 | 240p

알라딘, 예스24 절찬 판매중

 

독립 서점 입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