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그리고 ‘만화’

2024 오늘의 우리만화 최종 후보작 발표!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신일숙)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를 빛낸 ‘2024 오늘의 우리만화’ 최종 후보작으로 <개꿈>, <똑 닮은 딸>, <박제하는 시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여자뮤지션> <세화, 가는 길>, <수희O(tngmlek0)>, <아오링 도쿄>, <유부녀 킬러>, <율리>, <카산드라>, <콜미로맨틱>, <펀치드렁커드>, <헤매기의 피곤과 즐거움>, <환상의 애니>, <황제와 여기사> 총 15편을 선정, 발표하였다. (가나다 순)

위 작품들은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발표된 모든 만화를 대상으로, 창작계, 산업계, 학계, 언론계 전문가와 독자 위원으로 구성된 1차, 2차 선정위원회가 엄선한 결과이다.

최종 후보작 15편을 선정한 2024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위원회(위원장 조익상)는 “오늘의 우리만화는 매해 우리 사회와 문화에 최선의 의미가 될 만한 만화 작품을 선정하려 애써 왔다. 올해 최종 후보작 또한 그러한 의미들을 잘 담고 있는 작품들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와 닿을 만한 욕망, 상황, 관계와 삶의 진폭 등을 다채롭고 깊이 있게 담고 있다.”라며 “동시대 우리 만화가 선사하는 여러 겹, 여러 결의 재미와 즐거움을 독자 여러분께서 충분히 누리시면 좋겠다. 또 그 향유의 경험을 널리 나누고 이야기해 주시면 고맙겠다.”라고 밝혔다.

최종 후보작 15편 중 마지막 3차 선정위원회의 선택을 받은 5편이 ‘2024 오늘의 우리만화’ 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게 된다. 선정 결과는 10월 21일 발표하고 만화의 날에 시상할 예정이다.

1999년도부터 시작된 ‘오늘의 우리만화’는 전년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20회 이상 연재되거나 출판된 작품 중 가장 뛰어난 5편의 작품을 선정한다. 작품성과 완성도를 중심으로 동시대성을 확보한 작품을 뽑는 ‘오늘의 우리만화’는 한국 만화의 현재와 미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권위 있고 전통 있는 최고의 시상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