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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2014 <손각시> 2015 <관계의 우로보로스> (2021 - 재담미디어 재계약) 2020 <삼왕전기>
Q&A
◎ 작가님이 생각하는 만화란 무엇인가요?
만화란 기술과 매체의 변화에도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기에(만화→웹툰→기술융합형웹툰) 굉장히 연구 가치가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어떻게 만화가(웹툰작가)가 되셨나요?
어렸을 땐 마냥 그리는 것이 좋았는데 대학교에서 본격적으로 공부하면서 배운 전공 내용들을 응용한 만화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2014 지옥캠프에서 레진코믹스로부터 연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어 웹툰 작가가 되었습니다.
◎ 무인도에 만화 한 작품만 가져갈 수 있다면 어떤 작품을 가져가시겠어요?
무인도에 놀러간게 아니라 난파로 무인도에 갇히게 된거라면... 아무래도 깊게 생각해서 우울해지는 것 보단 조금이라도 심적 안정감을 위해
저는 <요츠바랑> 시리즈를 선택하겠습니다.
◎ 작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것일까요?
아무래도 어떤 이야기를 제작할 것인지 이야기 설정하는 단계, 즉 아이디어 구체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내가 만든 이야기가 재미있을까, 신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는 무엇일까 하고 생각하는 것 자체는 고통이지만
아이디어는 주변으로 부터 조사해서 그것을 나만의 스타일로 각색하는 것이라는 것을 드디어 알게 되었습니다.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아이디어 조사하는 방법으로
첫번째 내가 겪은 사건, 그리고 내가 겪은 감정이 내가 만든 캐릭터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 만한 아이디어일까를 고민해보는 것입니다.
두번째 제가 하는 방법은 책이나 영상, 뉴스나 노래 등등 연결고리를 찾아내서 생각나는 대로 메모하는 습관입니다. 메모를 하다보면 아이디어끼리 연결되며 하나의 구조가 완성이 되더라고요.
윤곽이 잡히게 되면 해당 아이디어, 소재가 가지고 있는 사실적인 바탕을 찾아봅니다. 사건, 혹은 물건의 기초라던가 참고 문헌 등을 검색하여 사실 고증 작업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가 가진 규칙과 패턴을 파악하고 이야기에 쓰일 아이디어를 어떻게 비틀고 가공할지 어떻게 시각적으로 보이게 할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작가님의 팬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을까요?
건강하시고, 소소하더라도 항상 좋은 일 가득하길 바랍니다...♡
◎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이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금은 웹툰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체력과 기회가 된다면 판타지 액션물을 작업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