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소식
K-만화 트렌드를 읽는 가장 정확한 시선 《2025 오늘의 우리만화》 최종 후보작 15편 공개
2025.09.25
K-만화 트렌드를 읽는 가장 정확한 시선
《2025 오늘의 우리만화》 최종 후보작 15편 공개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역대급 스펙트럼의 후보작 15편 공개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신일숙)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오늘의 우리만화 최종 후보작으로 <고대 동물기>,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1,2)>, <두 마리를 위한 뜰>, <리듬 앤 베이스볼>, <무사만리행>, <믿을 수 없는 영화관>, <법법궤궤>, <별이삼샵>, <부동산이 없는 자에게 치명적인>, <사람의 탈>,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율리>, <잔불의 기사>, <칼부림>, <통제구역관리부> 총 15편을 선정, 발표했다.(가나다순).
만화로 읽는 ‘오늘’, 만화로 그리는 ‘우리’의 초상
한국 만화의 오늘을 정의하고 다가올 미래를 가늠하게 하는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위원회(선정위원장 박인하)는 지난 2024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발표된 수많은 작품 중, 동시대성을 갖춘 15편의 작품들을 엄선하였다. 15편 모두 만화의 무한한 가능성과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은 수작인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다양한 방식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인하 선정위원장,
“스포츠, 스릴러, SF, 사극 등 장르적 스펙트럼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
“심오한 내면과 흥미로운 삶의 단면을 깊이 있고 날카롭게 포착”
박인하 선정위원장은 ‘2025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위원회를 대표해 최종 후보작 15편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했다. “이번에 선정된 최종 후보작 15편은 단순한 작품의 나열이 아닙니다. 이 작품들은 현재 한국 만화가 도달한 지점과 미래를 향해 나아갈 방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메타포’와 같습니다. 그 면면을 살펴보면 2편의 종이 만화책이 한국 만화의 오랜 유산을 지탱하는 가운데, 13편의 웹툰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을 확연히 드러냅니다. 스포츠, 스릴러, SF, 사극 등 장르적 스펙트럼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며, ‘오늘/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내면과 흥미로운 삶의 단면을 깊이 있고 날카롭게 포착해냈습니다. (중략) 최종 후보에 오른 15편의 작품들이야말로, 시대를 반영하고 독자의 공감을 넘어 한 시대의 감각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오늘의 우리만화’가 될 것입니다.”
2025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 기준 및 과정
‘2025 오늘의 우리만화’는 내국인 작가의 국내 작품 중 ▲단행본 1권 이상 출간되거나 유사 분량의 지면 연재된 작품 ▲ 포털사이트 등에 20회 이상 연재했거나 기간 내 완결된 웹툰 작품 가운데 단 5편에만 주어지는 상이다. 한국만화가협회는 “지난 5월 창작‧산업‧언론‧학계를 대표하는 다수의 전문가와 공모를 통해 뽑힌 독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총 3차례에 걸쳐 후보작 선정이 이루어졌고, 단계별로 후보작을 압축하는 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에 오른 15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상금 7백만원과 문체부 장관상을 차지할 영예로운 수상작 5편은 10월 22일 공개 예정이며, 시상식은 11월 3일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2차 선정위원회 총평
"오늘의 우리만화는 명칭이 대표하듯 ‘오늘’을 보여주는 ‘우리만화’를 선정하는 한국만화를 대표하는 행사다. 해당 기간에 연재, 출간되는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 선정위원, 독자 선정위원들이 참여해 꼼꼼하게 작품을 읽고, 선정한다. 독자 선정위원과 전문 선정위원들이 참여한 1차 선정위원회에서 총 228편이 2차 선정위원회로 올라왔고, 2차 선정위원회에서는 아쉽게 1차 선정위원회 추천 목록에 들지 못한 10편의 작품을 추가로 추천하였다. 이어서 2차 선정위원회는 238편 중 45편을 선정하고 3차 선정위원회로 넘기기 전 최종적으로 후보작 15편을 선정하였다. 총 3차에 걸친 선정 과정은 단계마다 놓친 작품들이 없을까를 꼼꼼하게 점검한다.
2차 선정위원회에 총 45편의 작품이 올라왔다. 선정위원들은 마지막 최종심을 진행할 3차 선정위원회에 보낼 15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모든 선정위원들은 전체 45작품을 꼼꼼하게 읽고 사전평가를 제출했다.
45작품 중 단행본은 총 7권이었다. 7작품 중에도 숏츠나 인스타그램 같은 플랫폼에 연재한 작품이 있어 이를 포함하면 총 40작품이 온라인에서 먼저 독자를 만났다. 한국만화의 ‘오늘’을 설명해 주는 매체환경이다. 플랫폼도 ‘네이버웹툰’이 33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흔히 대형 플랫폼 웹툰은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지만, 한국 웹툰 플랫폼은 다양성을 자랑한다. 스튜디오 제작환경을 대세처럼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개인 작가가 더 많이 활동하고 있다. 45편의 작품을 보더라도 거의 대부분 개인 작가의 작품이다.
작품의 창의성, 완성도, 동시대성을 기준으로 격론 끝에 최종 15작품이 선정되었다. 페이지 만화/책이 2작품, 나머지 13작품은 웹툰이다. 스포츠, 스릴러, SF, 사극 등 장르적 다양성도 풍부하고 당연히 ‘오늘/여기’를 보여주는 작품의 면면도 흥미롭다. 최종심에 오른 15작품은 ‘오늘/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심부를 보여줄 것이다."
- 선정위원을 대표해 박인하 (2025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