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소식
한국만화문화연구소 10월 <이달의 출판만화> 선정, 발표!
2024.10.02
한국만화가협회 부설 만화문화연구소
10월‘이달의 출판만화’
《히스토리에12》, 《메추리의 시간》
《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
총 3종 선정 발표
한국만화가협회 부설 만화문화연구소(이하 만화문화연구소)는 ‘10월 이달의 출판만화’로 《히스토리에12》, 《메추리의 시간》,《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를 선정하였다.
《히스토리에12》(서울미디어코믹스 펴냄)는 《기생수》로 유명한 작가 이와아키 히토시의 대하 역사극으로, 마케도니아 왕국을 지배하던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개인 서기관 에우메네스의 삶을 다루고 있다. 2019년 11권 출간 이후 5년 만에 나온 신작이다.
☆☆☆ 추천평
“무려 5년 만에 돌아온 《히스토리에12》. 작가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무기한 휴재를 선언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사 읽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_ 이재민 만화문화연구소장
“5년을 기다렸다. 그런데도 이미 내 머리와 심장은 다음 권을 기다리고 있다. 11권과 쌍을 이루므로 기억도 되살릴 겸 함께 읽기를 권한다.”_ 조익상 만화평론가
《메추리의 시간》(소미미디어 펴냄)은, 조류 전문 만화가가 그려낸 귀여운 메추리를 ‘연구 대상’이 아닌 하나의 생명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 추천평
“무언가를 좋아하면 겉으로 티가 난다. 새를 너무 좋아해서 연구하는 사람들과, 인간이 너무 좋은 새의 이야기.”_ 이재민 만화문화연구소장
“메추리와 인간의 시선이 교차하는 흥미진진한 일상에 마음을 내줄 시간”_홍난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교수
《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윌북 펴냄)는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세상에 발을 내디딘 세 친구의 커리어와 우정에 관한 작품으로, 초보 편집자가 우연히 부커상 수상자가 아래층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생기는 일을 흥미진진하게 담았다. 페이지마다 초년생들의 고민, 그리고 지혜로운 노인의 이야기가 교차한다.
☆☆☆ 추천평
“사회 초년생은 불안하다. 내 자리가 맞는지도 모르고 일단 끼워 맞춰지거나, 아니면 그마저도 감지덕지 바라게 된다. 그런 초보 직장인들의 불안을 유쾌하지만 신랄하게 그리며 ‘좋은 어른’에 대해 이야기하는 만화. 작가가 칸칸이 숨겨둔 메시지를 곱씹게 되는 작품.”_ 이재민 만화문화연구소장
만화문화연구소 이재민 소장은 ‘10월 이달의 출판만화’로 선정된 책들에 대해 “흔히 볼 수 없는 우연과 일상 속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 작품들”이라며 “타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예술인 만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