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소식
만화문화연구소 9월 <이달의 출판만화> 선정, 발표!
2025.09.01
만화문화연구소 9월 <이달의 출판만화> 선정, 발표!
월별 2종 선정 발표!
한국만화가협회 부설 만화문화연구소(이하 만화문화연구소)는 2025년 9월 ‘이달의 출판만화’로 <고랭순대 작품집1>, <파인(전3권)>를 각각 추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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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달의 출판만화 추천작 소개
《고랭순대작품집1》(구매하러 가기)
<고랭순대 작품집1>(저자 고랭순대 / 대원씨아이 펴냄) 단행본에는 《땅거북 스프》, 《필름 매니악》, 《유령 이야기》, 그리고 처음으로 공개되는 《일일대역》이 담겨 있다. 투박하지만 귀여운 그림체로 서늘할 만큼 불편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결국은 가슴을 흔드는 천재 스토리텔러 고랭순대의 첫 단행본이다. 안타깝게도 2024년 8월, 고랭순대 작가는 더 이상 작품을 발표할 수 없는 곳으로 떠났다. 정말 가슴 아픈 소식이지만, 고랭순대 작가는 아직 독자들에게 선보이지 않은 다수의 작품을 남겨두었다. 이 작품들은 이어지는 작품집에서 전부 소개될 예정이다.
☆☆☆ 추천평
“고랭순대 작가의 단편만화들은 짧지만 예측을 불허하고, 독자의 간담을 어루만지는 촉감이 서늘하다. 그림판으로 그린 듯한 만화체와 귀여운 표정의 주인공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인간 내면에 숨겨져 있던 본성을 블랙미러처럼 드러낸다. 만화 한 칸 한 칸을 넘길 때마다 예감은 빗나가고 기대와 긴장이 교차한다. 불이 켜져 있고 커튼이 열린 듯하지만, 어느새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불은 꺼져 있고, 커튼은 닫혀 있다. 고랭순대 작가의 만화를 이미 알고 있었다면 가을밤에 마음을 단단히 하고 다시 읽어보자. 또한 고랭순대 작가를 몰랐다면 이 만화의 ‘뒤늦은 독자’가 되어보자. 그리고 모두가 안녕하길 바란다. <오늘도 안녕, 내일도 안녕, 그리고 그 다음날도>” _신명환 만화가
《파인(전3권)》(구매하러 가기)
<파인(전3권)>(저자 윤태호 / 더오리진 펴냄)은 『미생』, 『내부자들』 등 한국 만화의 지평을 넓혀온 국민 만화가 윤태호가 1970년대 실화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치밀한 범죄 드라마다. 작품은 신안 앞바다 보물선 도굴이라는 실재했던 사건을 토대로, 각기 다른 욕망과 사연을 지닌 ‘근면성실한 악당’들의 기묘한 한탕극을 그려낸다. 생존과 도덕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간들의 복잡한 감정과 선택을 포착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 추천평
“윤태호 작가의 작품엔 물속에 잠긴 듯한 특유의 느낌이 있다. 미생에서 공기가 물처럼 살짝 무거운 느낌이라면, 파인은 그 물속 바닥을 훑는 듯한 느낌이다. 살짝 훑는 바닥을 따라 바닥 먼지가 스멀스멀 퍼져 올라가는 가운데 오래 퇴적되어 숨겨져 있던 여러 가지를 적나라하게 보게 되는 그런 느낌... 1970년대 '신안 보물선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파인>에는 그 시대 그 동네에 있었을 법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한다. 자기 욕망에 한없이 충실한 자들의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연의 모습들. 실제 지역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처럼 생생한 사투리를 너무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캐릭터들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도굴꾼들이 추구하는 생존방식의 차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전개가 휘몰아친다. 책 읽는 동안 마치 타임슬립한 것처럼 그 시대로 자연히 빠져드는 감각이라 작가 역량뿐 아니라, 취재 역량에 또한 감탄이 절로 나온다. 최근 화제인 OTT 드라마 ‘파인’과 차별되는 원작만의 깊이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윤태호 작가의 원작 <파인>을 꼭 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한다.” _신일숙 만화가
이달의 출판만화 (사)한국만화가협회는 <이달의 출판만화> 추천 사업을 통해 매년 웹툰에 가려져 빛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보석 같은 출판만화 작품들을 독자에게 널리 알리고, 이를 발판 삼아 ‘출판만화’를 재조명하는, 유의미한 계기를 만들어 가고자 2023년부터 매달 ‘이달의 출판만화’를 추천해 발표하고 있다. |